In The Mood For Love Video 양조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갑자기 그의 쓸쓸한 웃음이 생각나서. 구조조정 관계와 일의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오늘 비전워크샵을 끝으로 지역활동의 하나를 접었다. 내 역할은 이것까지. 물론 돌아올 것인가에 대한 미래는 예측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지금을 살기위해 과감히 인사할 뿐. 올해 정기교육도 새로운 것은 맡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밥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간간히 단기교육은 맡을 예정이다. 칼럼을 쓰는 일도 돈을 준다면야 얼씨구나 하고 써야겠지.곽의 강의요청이 있었다. 그까이꺼 1회성이니 흔쾌히 수락했다. 인드라망. 잠시 접자. 김수환 추기경과 용산참사 다 같은 죽음이 아니다 "서로 사랑하라" 큰 별이 졌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사랑하라는 한마디를 남겼다는군요. 오랜만에 TV를 켜니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식장의 풍경이 국장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화면을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1만여명의 추모객들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평화방송의 한 장면에서 10년전 그와 만났던 그날을 발견했습니다. 99년 1월, 장지동 화훼마을 화재사건으로 117가구가 전소되어 비닐하우스 주민들이 천막에서 추운겨울을 날 때였습니다. 정부에서는 대책마련은 커녕 천막농성과 집회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했을때 김수환 추기경이 방문했습니다. 그의 방문은 졸지에 집을 잃어버린 비닐하우스 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라는 암묵적인 '회초리'였습니다. 종교인 가운데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 듀스 - 우리는 진보신당 강동추진위 당원 여러분께 선물합니다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지금) 저 멀리서 누가 날 부르고 있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이제)우린 앞을 향해서만 나가겠어 1.주의를 아무리 둘러봐도 내 곁엔 항상 어둠뿐이었어 느낄 수 있는 건 나의 힘든 거친 숨소리 하나일 뿐 무너져 버린 희망 또 후회 속에 난 지내 왔지 하지만 이제 나는 저 알 수 없는 빛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 한번 반복 rap 1:모든건 생각하기에 달려 있는 거야 너 그리고 나 다들 모두 마찬가지야 내게로 주어져 있는 생은 나에게 소중한 걸 나는 살아가며 이제 깨닫게 되었어 언제까지나 힘들지만은 않을 꺼야 비록 지금의 그대가 믿을 수 없어도 지금이 힘들어도 그대가 믿기만 한다면 언젠가 새로운 모습이 돼 있을 꺼야 2... 낭만적 상상 병이다. 앞으로 일어날 모든 관계와 사건에 대해 낭만적 상상을 하는 나는 병이 분명하다. 차안에서 거리에서 쉴새없이 뇌가 움직이고(겉으로 볼땐 멍함) 있는 걸 느낀다. 바로 그 상상 때문이지. 대개는 낭만적, 긍정적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현실과의 괴리나 혹은 추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남들보다 두배는 오버해서 당황한다. 상상때문에 즐거워 한 댓가다. 작업실 또한 상상했다. 진이 말대로 있을 건 다 있는데 상상한 구조와 다르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 인테리어 가득한 원룸을 그리다가 옥탑방 앞에서 멈췄다. 인터넷 설치기사분이 오셔서 설치하는 동안 다시 제정신을 차렸다. 난 항상 이사할때마다 이런 공항을 겪는다. 웃기지만 미디어의 폐해다. 그리고 따뜻한 방에 배를 깔고 누우니 슬슬 정이 든다. 또.. 두려움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진보신당은 현재 어떤 이슈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조직할 지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진보라는 이름을 걸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지만 중심축이 될만한 지도력이 없을 뿐 아니라(더 큰 문제는 하고 싶은 사람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하고자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 더욱 문제),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전무하다. 원내정당도 아니고 더이상 빅3 스타시스템의 약발에 기댈 수도 없다. 그래서 두려울 수밖에 없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두려울때 으르렁거린다. 그 불안감을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한 조직을 기만했다는 전제하에 모든 과정을 꿰어맞추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결과를 상정한 후 하는 토론은 의미가 없다. 그 과정에서 함께 했던 사람조차 차.. 작업실 작업실이 생겼다. 꿈꾸던 사적 공간은 내겐 용기였다. 혼자 구할 수 있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 어디 내 사정에 가당키나 한 것인가. 아직 그 공간을 가본적이 없다. 처음엔 이래저래 내 맘대로 꾸며보고도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공동체다 보니 왠만한건 포기할 작정이다. 그저 편하게 내공간이라는 안락함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뿐. 어렵게 결단한 것이니 작업에 진척이 있기를 바랄뿐. 짐이 정리되고 몇번을 오가다 보면 정이 들겠지 하는 바람뿐.서로의 사적공간에 대한 침해가 없고 서로 불필요한 기대가 없기를 바랄뿐. 가끔 지인들과 술한잔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뿐. 상희랑 해정씨를 만났다. 막국수를 먹고 바오밥나무서 맛난 커피를 마셨다. 버마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내일 성미산 공동체를 방문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할.. 미스트 공포, SF, 스릴러 | 2008.01.10 | 125분 | 미국 | 15세 관람가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롱레이크 마을,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뒤 안개와 괴물의 등장으로 마트에 갖힌 사 람들은 공포에 질리에 되고 괴물의 존재를 믿지 않는자와 적극적으로 괴물과 맞서는 이 이 틈을 노려 종교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사람 등등 죽음의 공포앞에 다양한 군상들이 그려 진다. 케이블티브이에서 우연히 봤다. 보고싶었던 영화다. 밤을 팼다. - 안개속에서 출몰하는 괴물의 존재앞에서 기도만 하고 누가 구원해주기를 기다리 마트를 지켰을까? - 위험을 무릅쓰고 도끼를 들었을까? - 제물의 피로써 용서를 구원했을까? - 다른사람이 조작한 공포라며 아무도 믿지 않았을까? - 결국,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안개속에서..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