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 - 절망이
내동생 SM- 소망이 내동생 HM - 희망이 나? JM - 절망이. 내인생, 어두워! 괴로워! 추워서 손꾸락이 곱았는지 어쨌는지 쳐대는 활자마다 싸그리 씹어삼키고 싶을 정도. 생각을 담는게 언어요, 문장일진대, 산만하고, 유치하고, 답답하기까지 한 글들을 보면 나란 인간 자체가 산만,유치,답답일지 모른단 생각을 해본다. 소망아, 희망아, 그렇다고 되지도 않는 용기는 주지마. 자기개발서에 나오는 긍정의 힘, 좆까는 소리, 하지 말라그래. 날카로운 지적질 또한 잠깐 멈춰줬음 좋겠어. 다, 알거등. 근데 그게 잘 안되거등. 안되서 꿀꿀하단 말이야. 미래에 대해 절망도 희망(소망)도 갖지 말자고. 그게 현재에 집중하는 유일한 길이겠지. 결국, 우울했던 며칠은 내 육체를 빠져나간 영혼이 미래로 달아나려고 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