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준비중인 사람으로 가득한 공간.
뭔가가 되면 이곳을 오기가 쉽지 않겠지?
누군가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준다면 이 순간이 얼마나 재미날까?
그럴려면 누군가의 자식으로 다시 태어나서 학생이라는 신분을 갖는 방법 밖에는 없겠지?
아흐. 끔찍해.
공모전에 당선되면 상금을 어디다 쓰지?
우선, 여행가고, 연주 뮤지컬 보여주기로 한 약속 지키고, 코넷에 좀 기부하고
토현이 책상 바꿔주고, 나, 면상 대폭 수정 들어가주시고... 아흠. 돈이 부족해.
두군데 모두 당선되면 어느것을 포기할까?
당선이 안되면 다시 다듬어서 어디다 낼까?
이렇게 준비만 하다가 도서실 죽순이 되는 거 아닐까?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 하는데 무려 몇시간을 소비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