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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문제같은거 너희들이나 떠들어대"막가는 강동구 정치인 [본문스크랩] 소고기문제로 한나라당 사람들에게 집단폭행당한 시민입니다 2008/06/02 11:15 http://memolog.blog.naver.com/soonduboo/21 멜롱! 하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852489 글 읽고 나니 완전 화가 난다. 니들 이러라고 국회위원 뱃지 달아준거 아니거든. 무보수로 나랏일 보조하면 힘드실까봐 돈도 받잖아. 니들 돈도 조낸 많이 쳐 받으면서 아직도 모자라니. 야당때도 입닥치고 안있었던 주제에 여당되니까 더 개념없이 나불거리고 지랄. "우리가 아직도 야당인 줄 알아! 어서 끌어내지 못해!" "소고기 문제같은거는 너희들끼리나 떠들어대, 어디 감히 국회의원..
내원참 내가 착지한 곳마다 평화로우니 싱거웁다고 웃어넘겼다. 목욕탕을 다녀오니 휴대폰 문자가 난리가 났다. "경복궁앞 폭력경찰 강경진압 현재 시청광장으로 이동중, 대오정비 다시 청와대로" 스프링쿨러 물길에 가슴쓸어내렸는데 역시 물대포는 발사됐고 이름모를 여성은 병원에 실려갔다. 내원참.
안산놈이 안산서 해야지 미친소 촛불집회가 전국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진작 그래야했다. 중앙집권적인건 집회도 마찬가지인가 싶었는데 다행. 더구나, 지방에선 시민이 전경을 압도할 정도라고 하니 꼬숩다. 살인의 추억이 재생된다. 낼, 코넷 회의를 마치고 시영이형과 서울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니 당근 서울집회에 가기로 한 것으로 난 알고 있었다. 근데 형 왈 "안산놈이 안산집회에 참석해야지 임마!" 저번에도 덜렁 혼자 촛불집회갔었는데 낼도 덜렁 혼자 가게 생겼다. "그래, 서울년이 서울집회에 참석해야지 뭐"
방전 새벽 YTN 라디오 인터뷰하다. 강성옥의 출발새아침(참고로, 강동은 난청지역이라 YTN주파수가 잡히지 않음). 가래가 가시지 않는 목소리로 눈감은채 몇마디를 주고받았다. 질문지 순서대로 답변을 준비했는데 진행자 맘대로 묻는다. 옴마! 헷갈리는거. 아침잠이 달아나고 말았다. 잠을 못자면 난, 방전되는뎅. 하기사, 방전 상태로 벌써 2개월째. 다른차가 와서 짹을 꽂지 않는 이상 충전될것 같지 않다. 나의 방전현상. 몸 한구석이 아프다. 스토커처럼 특정지인에게 맥없이 연락한다. 혼자 술을 마신다. 다른사람을 헐뜯는다. 모든 유선연락이 귀찮아진다. 사우나에 자주간다. 거리를 배회한다. 꼴리는 식당에 가서 혼자 식사한다. 물론, 맛모르고 먹는다. 균형감을 잃어간다. 책 교정본도 나왔고 여성성장학교도 시작이고 13..
자비를팔다 종교가 사업이 된 지 오래지 뭐. 복지국가를 막는 최대의 적 종교. 그 발밑에 키스하며 고마워하는 빈자. 그래서 빈민을 조직해야지. 그것이 우리 CONET의 철학 아니겠어? 그나저나 이 책을 낸 모멘토는 제본을 어케하신 것인지. 아니면, 찜질방의 열기가 떡제본을 무력화한건지. 뜨거운 열기속에서 고혈압 억제해가며 독서하시니 모두 낱장으로 떨어지신다. 자비를 팔다(우상파괴자 히친스의 마더테레사 비판) 2002,모멘토,크리스토퍼 히친스,김정환 역
청계천8가 청계천 가난의 풍경. 지금은 사라졌다. 촛불집회를 막는 폭력진압, 강제연행. 참 빈곤한 청계천의 풍경은 사라지지 않았다. 가난한 사람을 쫓아낸 청계천엔 등돌린 국민을 잡아끄는 빈곤한 정부가 남아있다.
기형도 산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니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기형도 '빈집' 95년도 2월4일 나는 영풍문고에서 기형도의 산문집을 샀다. 내기억으로 문학과지성사 80번째(?) 시집 '입속의 검은잎'을 읽고 그의 삶이 궁금했던 터. 오늘, 난 왜 뜬금없이 기형도의 산문집을 꺼냈을까. 기어이 한줄이 내눈에 들어오고야 만다. ㅡ희망이란 말 그대로 욕망에 대한 그리움 - 죽은 사람을 몹시도 질투했던 그 95년도의 나는 희망을 찾는 행위를 멈춘 2008년도의 내가 되었다. 빈집은 짧고 강..
접속 용인서 오는길. 여름운전은 괴롭다. 덥기 때문. 창문을 열자니 소음때문에 뮤직을 들을 수 없고 에어컨을 켜자니 휘발유 아까워서 그럴 수도 없고 더구나 노래테잎마저 텐션을 잃고 늘어진다. 차안에 짱밖혀있는 테잎을 정리하니다'접속'OST 발견. 전도연 여인2의 차분한 목소리 한석규 해피엔드의 시니컬한 목소리가 들린다. 하이텔, 천리안 쓰던 시절 통신 접속 소리가 선명하다. 접속소리에 '쿡'하고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포르노계에서 한때 유명세를 탔던 '접촉'도 생각난다. ㅎㅎㅎ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맞다. 갑자기 땡긴다. 지금봐도 절대 촌스럽지 않을 접속 가만있자.. 우리집 박스속에 비됴가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