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살기

조무락골계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넷 트레이너 수련회 답사.
찍찍이들 4명이 함께 가평 조무락골로 출발~
새가 춤추며 즐길 정도로 아름답다는 그곳은
인적이 드물어 계곡서 망중한을 즐기기에 제격.
아쉬운건, 계곡 꼭대기가 사유지라는 것.
괜시리, 개인에게 아름다운 계곡을 빼앗겨 버린 것 같은 상실감이 느껴진다.

팬션이 너무 비싸서 흥정해보지만
불과 5만원 깎는데 성공.
매운탕과 백세주 한잔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북면 농협으로 진입하려다, 타이어가 찢어짐.
타이어 교체 7만원.
복골복,새옹지마~
5만원 깎을라고 근 1시간을 쥔장과 협상하는 수고를 했건만
한방에 날라갔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찍찍이들과 신성호프 골뱅이를 먹다.
두번째 스므살즈음을 맞는 우리들은
깊은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냥 바닥을 칠때까지 서로 놔두고 봐주자고 약속했다.

수련회때,
정말 진하게 쉬어야지.
1박2일내내 알콜릭 상태로 있으되
계곡 꼭대기에 봐둔, 선녀탕에서
발가벗고 아헤처럼 뛰어놀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선포했음에도
암걱정 안하는 트레이너들.
정말 이젠 여성성남성성을 포기한 관계란 말인가?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테니
시간만 정해놓고 선녀탕을 가자는 제안.
아무도 벗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트레이너 여러분!
속옷 넉넉히 준비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