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좋은이유 딱 한가지. 한강이 있어서다.
신기전표가 있다는 후배의 문자에, 양조위 나오는줄 알고 친히 홍대로 떠주셨더니
한국영화였다. 적벽대전과 헷갈렸다.
만백성을 구하기 위해 신기전을 제작해야한다면서 만드는 과정에서 여럿 죽어나간다.
군홧발에 밟혀죽는 개미처럼 여진족 죽어나가는데 뒤에서 박수를 친다.
그놈의 애국때문에 느끼한 이경영도 죽고
멋도모르고 가담한 장사치들도 죽고 주인공들 빼고 다 죽어나간다.
명나라가 깐죽대며 조선의 무기개발을 저지하는 대목에서 관객은 분노하던데
이시점에서 왜 북핵을 떠올리지 않느냐 말이지. 너무 상상해주시면 명박이오빠가 싫어할지도 모르니, 나같은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 많아선 안되겠지.
서양보다 앞서서 자랑스러우라고 친히 마지막 자막에 신기전에 대한 찬사를 올려주신다. 세계최초의 로켓화살!
맘도 심란해죽겠는데 양조위오빠는 못보고 유치한 대삿발과 어설픈 애국과 국가주의로 실컷 샤워하고 성동으로 향했다.
인문학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노래방을 점거하고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
쫑파티에 깜짝 출연한 나를 너무 반가워라 하신다. 일탈, 마돈나 날려주시고 쪼리 벗어던지고 춤 땡겨주시니 기운이 없다.
그리고 한강.
케잌과 맥주 한병으로 밤을 꼴딱 샜다.
새벽, 강변북로를 달리는 기분. 참 시원하다.
한강, 요즘들어 자주 들르는 곳.
성동의 한강이 강동의 한강보다 좀 못하긴 하지만
인적이 드물어 볼일보기에 좀 괜찮은 편.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 해줄거지? 한강?
신기전표가 있다는 후배의 문자에, 양조위 나오는줄 알고 친히 홍대로 떠주셨더니
한국영화였다. 적벽대전과 헷갈렸다.
만백성을 구하기 위해 신기전을 제작해야한다면서 만드는 과정에서 여럿 죽어나간다.
군홧발에 밟혀죽는 개미처럼 여진족 죽어나가는데 뒤에서 박수를 친다.
그놈의 애국때문에 느끼한 이경영도 죽고
멋도모르고 가담한 장사치들도 죽고 주인공들 빼고 다 죽어나간다.
명나라가 깐죽대며 조선의 무기개발을 저지하는 대목에서 관객은 분노하던데
이시점에서 왜 북핵을 떠올리지 않느냐 말이지. 너무 상상해주시면 명박이오빠가 싫어할지도 모르니, 나같은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 많아선 안되겠지.
서양보다 앞서서 자랑스러우라고 친히 마지막 자막에 신기전에 대한 찬사를 올려주신다. 세계최초의 로켓화살!
맘도 심란해죽겠는데 양조위오빠는 못보고 유치한 대삿발과 어설픈 애국과 국가주의로 실컷 샤워하고 성동으로 향했다.
인문학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노래방을 점거하고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
쫑파티에 깜짝 출연한 나를 너무 반가워라 하신다. 일탈, 마돈나 날려주시고 쪼리 벗어던지고 춤 땡겨주시니 기운이 없다.
그리고 한강.
케잌과 맥주 한병으로 밤을 꼴딱 샜다.
새벽, 강변북로를 달리는 기분. 참 시원하다.
한강, 요즘들어 자주 들르는 곳.
성동의 한강이 강동의 한강보다 좀 못하긴 하지만
인적이 드물어 볼일보기에 좀 괜찮은 편.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 해줄거지?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