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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기

되도록이면 차분하게


남들 다 겪는 일이라 할지라도 내 일로 닥치니 심란하고 우울하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힘들거라 생각하니 미안하고 걱정이다.
되도록이면 차분하게 겪어내야 할텐데. 입술이 바싹 탄다.
나는 밉지 않은데 상대방은 내가 미울까? 나를 미워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사람 맘이 어디 내맘대로 되던가.

상상만 해왔던 낯선 사건이 조금씩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손해보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
돈보다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지. 비록 후회할 지라도.

차분하게 정말 차분하게... 시간의 치유의 힘을 믿으며 준비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