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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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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이소라 이후 매력적인 목소리를 다시 만났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yo 우린 300 만원 짜리 중고차로 함께 어디든 달렸지 남 부럽지 않게 팔짱을 끼고 한장의 사진에 추억을 담고 밤잠을 설쳐가며 서로를 알아가고 내 꿈은 너의 미래가 되어 우린 서로를 따르는 한 쌍의 아름다운 새여 채워져도 부족했던 사랑 다시태어나도 만나고픈 사람 하지만 세월 앞에서는 역시 서로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욕실에 홀로 앉아우는 너의 울음소리 나를 쏘아보는 눈초리 날이갈수록 더 해 난 또 이별을 생각해 ..
The Eagles - Hotel California (live acoustic) 암사동에 뮤직바가 있다. 그집을 봐온지는 오래지만 싸구려 라이브집이라고 생각하고 가지 않았었다. 우연히 갔는데 이런, 대박이다. 재즈연주를 라이브로 듣다니. 문화적으로 소외한 강동지역에서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바가 있다는건 행운이다. 갑자기 옛날 생각도 나고, 비도오고 해서 대학교때 자주 듣던 음악을 올려본다.
유재석과 면상들
짭새들 - 용산참사 철거민 5분은 아직도 순청향병원 냉동실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사용료 3억이 빚으로 남았습니다. - 검찰의 압박 때문에 장례식장 사장님은 울며겨자먹기로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갚아주셔서 고맙다는 그 사장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 용산추모 문화제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직접 전화를 해서 출연의사를 밝히고 공연 대박쳤습니다. - 추모미사때마다 경찰은 집회를 방해하며 조롱합니다. - 가늘고 길게가는 지난한 용산의 싸움.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될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 정부의 사과는 커녕, 대중의 점점 희미해지는 기억을 등에 업고 비아냥거립니다. - 사무라이 조 같은 새끼는 아마 표창을 받겠지요? - 금지곡이 된 DJ DOC의 '포졸이'란 노래가 있네요. 경찰이 마이크잡고..
임재범 - 고해 노래방에서 처음 들은 노래다. 수컷들은 이노래를 열심히 연습해서 불러줄 필요가 있다. 구애도구로서 이 노래는 짱이다~
Stan-Eminem feat. Dido 자살한다면, 하필이면 그날 비가 온다면 이노래를 틀어놓고 죽을 것이다.
나몰라 패밀리 - 사랑이 그렇게 쉬워 들어도 들어도 좋은 노래. 왜이리 귀에 착착 감기는 거얌. 이제서야 노래 제목을 알게 되다니. 노래방에서 함, 불러봐야겠다. - 사랑이 그렇게 쉬워 - I believe 내 소원 내 소망 그대가 날 찾을 때까지 now 사랑 따위는 필요없다고 우리 이제 그만 하자고 매일 밤마다 나눈 우리 사랑도 정말 지긋 지긋하다고 이쁜 그 입에서 나온 말이겠어 귀를 의심했어 아닐거라 나는 생각했어 만약 그게 너의 진심이라면 그게 너의 너의 진짜 마음이라면 이제 떠나가도 돼 기다린다 내가 널 정말 나는 널 다시 등을 돌려 내게 와줄거라 나는 믿었어 떠나가란 말은 자존심의 거짓이었어 나는 그런 말 못해 안돼 내가 사랑했던 널 그렇게 쉽게 쉽게 잊고살아갈 자신있다면 제발 내가 내가 그럴 수만 있다면 제발 가지마라 붙잡아도 꿈..
보편적인 노래 - 물리적 거리가 생기면 관계가 보편적으로 변할래나? 언니가 캐나다로 간다. 물론 달랑 2개월밖에 되지는 않지만 왠지 서운하고 허전하다. 보편적인건 가벼운 그리움. 절절함 보다는 입꼬리에 살짝 물린 웃음.시간,장소,추억할 모든 것들이 덤덤해지는 것. - 요즘들어 선배의 친절이 부담스럽다. 추억할 아무 관계도 없지만, 그의 감정이 내게 있어 보편적인 것이 되었으면 한다. 결심한대로 움직이지 않는게 사람의 감정이란 걸 안다. 하지만 좀체 난 마음을 갈아타지 못하는 사람이니 나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건 힘든 일이다. - 택시기사랑 짧은 대화를 나눴다. 20대 후반인줄 알았더니 목소리가 나이들어 보인단다. 계산하면서 내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본다. "정말, 어려보인다.나이가 몇살이세요? " 기분좋다. 브로콜리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