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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자기이익을 위해 투표하지 않는다. 왜그럴까?

민주주의의는 멀었다. 인민이 이익을 위해 투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가난한 인민은 새누리당을 지지할까.

모난 놈이 정맞았던 일제강점기와 독재를 거친 역사적 맥락 말고, 가치를 선택하기 보다는 가까운 공동체의 단절이 두려워 묻어간다는 도덕심리학적 해석 말고, 감수성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 시절을 겪었던 사람들은 그시절을 그리워한다. 정의롭고 책임감 강한 사람도, 자식을 걱정하는  보통의 부모도 하나같이 좋았다고 한다. 정말 좋았을까? 난 좋았을거라 생각한다.

우선, 좋다,나쁘다를 판단하는 기재는 무엇일까. 경험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지식과 정보를 보태어 판판의 근거로 삼는다. 가족이나 본인이 고문의 피해를 당해보지도 않았고 엉뚱하게 잡혀들어가 삼청교육대 훈련을 받은 경험도 없다면 지식인을 만나서 사회부조리를 배운 바 없고, 더구나 자식이 학생운동으로 잡혀들어간 경험이 없는 그런 경우, 그 시절이 고통스럽진 않았으리라.

공장에서 부당한 대우에 항의해본적 없어서 무난하게 가난을 버텨왔고,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산 땅이 운좋게 돈을 갖다 줬거나, 착실하게 몇년 모아서 집 한채 장만할 수 있었던 경험. 그 경험이 판단의 기준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모두가 무난하게 살았다고 해서 독재를 그리워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ㅈㅈㅈㅈㅈㅈㅈ 졸려서 메모만 했다가 써야겠다.

 

1.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

2. 경쟁의 습, 탈경쟁을 내면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