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내게 목걸이셋트와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는 내게 아주 영한 티셔츠를 선물했다.
정은 내게 책한권을 선물했다.
선물은 줄때 행복하고 받을때 든든하다.
묵직한 가방을 들고 비틀거리며 집에 도착.
간만에 입맛이 돈다.
삼겹살과 소주. 매번 먹을때마다 감탄이다.
거기에 김치찌게까지 곁들여서 차시간이 임박할때까지 숟가락을 놓지 못했다.
코넷에서 현장조직을 위한 논의를 했다.
난 쪽방노숙자쪽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들 비닐하우스촌이나 주거운동쪽에 내가 배치되리라고 기대했지만
난 오랜 주거운동의 경험때문인지 애증이 생겨 더이상 주거쪽은 가고싶지 않았다.
새로운 사람, 더욱 낮은 곳과 함께하고 싶었다.
테레사처럼 일말의 더러운 자비심때문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조금 찔리긴 하다.
돌아오는길, 지하철에서 정은 나를 지긋이 쳐다보며 한마디한다.
"영선아, 행복해야해"
난 또 주책없이 눈물이 나올뻔했으나 가까스로 참았다.
그가 어떤의미로 내게 그런말을 하는지 알고도 남기 때문이다.
가슴이 묵직하고
눈이 슴뻑슴뻑하다.
울지않으려고 책에 집중했다.
정은 가끔 내 속을 다 읽기라도 하듯 간단한 멘트로 나를 흔든다.
그래도 좋다.
삽겹살과 소주때문인가.
알딸딸한 취기가 쥑인다.
아무나 불러서 한잔 더 하고싶지만 가까스로 참았다.
피부관리, 뱃살관리를 해야한다.
난 영해질 의무가 있으므로...
이는 내게 아주 영한 티셔츠를 선물했다.
정은 내게 책한권을 선물했다.
선물은 줄때 행복하고 받을때 든든하다.
묵직한 가방을 들고 비틀거리며 집에 도착.
간만에 입맛이 돈다.
삼겹살과 소주. 매번 먹을때마다 감탄이다.
거기에 김치찌게까지 곁들여서 차시간이 임박할때까지 숟가락을 놓지 못했다.
코넷에서 현장조직을 위한 논의를 했다.
난 쪽방노숙자쪽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들 비닐하우스촌이나 주거운동쪽에 내가 배치되리라고 기대했지만
난 오랜 주거운동의 경험때문인지 애증이 생겨 더이상 주거쪽은 가고싶지 않았다.
새로운 사람, 더욱 낮은 곳과 함께하고 싶었다.
테레사처럼 일말의 더러운 자비심때문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조금 찔리긴 하다.
돌아오는길, 지하철에서 정은 나를 지긋이 쳐다보며 한마디한다.
"영선아, 행복해야해"
난 또 주책없이 눈물이 나올뻔했으나 가까스로 참았다.
그가 어떤의미로 내게 그런말을 하는지 알고도 남기 때문이다.
가슴이 묵직하고
눈이 슴뻑슴뻑하다.
울지않으려고 책에 집중했다.
정은 가끔 내 속을 다 읽기라도 하듯 간단한 멘트로 나를 흔든다.
그래도 좋다.
삽겹살과 소주때문인가.
알딸딸한 취기가 쥑인다.
아무나 불러서 한잔 더 하고싶지만 가까스로 참았다.
피부관리, 뱃살관리를 해야한다.
난 영해질 의무가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