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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쇼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가장은 바깥에서 사정 모르는 이들 만나서 자기가 얼마나 괜찮은 가장인지 떠벌리느라 바쁘다. 조직에서 신뢰받지 못하는 지도자는 자기 조직의 사정을 모르는 다른 조직 사람들의 환대와 접대로 존재의 이유를 확인한다.

그럴거면 혼자 살던가, 조직을 떠나는게 모두에게 좋다. 속사정을 모르는 '인정'은 당신의 영혼까지 병들게 할거다. 당신의 생존과 사후 관리는 모두 우리에게 맡길거면서 왜 그리 떠도는가. 아니면 엘리자베스가 되고 싶었던 유년의 꿈을 향유하고 싶어서인가. 한복도 비싼걸루다 책임져 줄테니 제발 이럴거면 우리 ㄹ놓아주시오. 우린 죽어가고 있오. 힘들어도 기대왔던 최소한의 '정의'라는 기둥도 무너지고 옆사람에 대한 측은지심도 거둔지 오래요. 반목과 대립, 언론의 속임수. 사람이 죽었는데 눈하나 깜짝않는 당신의 패션쇼..현시렝 닉면하지 않는 당신은 필요없어요. 제발 꺼져주세요. 제발. 쓰다보니 점점 분노가 일어나네요. 이제 그만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