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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경신, 당신 멋지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누리꾼의 미니홈피에 게시된 남성성기 사진과 남성 뒷모습 누드공개가 음란물 판정을 받은 데 대한 항의로 자신의 블로에 그 홈피를 캡쳐해서 올렸다고 함.
그는 블로그에서 "사진들은 자기표현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이고 사회질서를 해한다거나 하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없는 한 처벌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위원 9명 가운데 유일하게 처벌에 대한 반대의견을 낸 박경신 위원.
당신의 '아니오'... 간만에 들어보는 반가운 소식.  심의해야할 심의위원이 심의회의에 회부되는 초유의 사태.

사실, 미니홈피에 게시된 남성성기가 너무 평범하다. 이런 사진을 놓고 처벌을 하네마네 정부기관에서 심의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국적을 가진 나로서는 창피한 일이다. 정말 할일없는 방통위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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