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공부

공산주의선언

새로운공동체를 향한 운동, 공산주의선언
칼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원저/박찬종지음/아이세움

공산주의=>새로운공동체를향한운동,공동생산체라는 표현의오류는 버려주길...
공감백배, 역시 알기쉽게 정리해준 청소년용 도서여서 눈높이가 비슷했음. 좋아.
본문중에서 가슴을 울린 몇개의 구절을 적어본다. 역사는 수레바퀴다. 오늘의 한국현실을 콕집어 비판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영혼을 만났다.
특히 소련이 자본주의 국가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변질한 것이 공산주의의 전부인양 치부해버린 나를 또한번 각성해준 책이기도 하다.

공산주의는 민주주의다. 민주주의는 일반사람들이 주체가 되는 정치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제까지 모든 운동들은 소수의 운동들이었거나 소수의 이해관계에 따른 운동들이었다. 프롤레타리아 운동은엄청난 다수의 이해관계에 따른 엄청난 다수의 의식적인 자립적 운동이다.

좋았던 옛날로 돌아가자, 봉건적 사회주의
봉건귀족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보존하기 위해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마치 자신들이 노동자 계급의 편에 있다는 인상을 퍼뜨린다. 하지만 그들은 봉건사회에서도 자본주의 못지않게 농민들을 약탈해왔다는 사실을 숨긴다.봉건사회의 농민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프롤레타리아로 대체되었을뿐.

인간의 눈에는 (상품형태와 노동 생산물의 가치관계가) 물건들 사이의 관계라는 환상적인 형태로 나타나지만 그것은 사실상 인간들 사이의 특정한 사회적 관계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본성으느 전혀 변하지 않았다. 마르크스가 살던 시기의 자본주의나 오늘날의 자본주의 모두 '착취'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본주의의 발전으느 다수의 사람들의 땀과 눈물을 대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변하지 않았다.
따라서 자본주의의 본성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면, 자본주의를 변화시키고자 했던 공산주의의 이상 역시 유효하다는 것 똔한 당연한 결론이다.

국가는 대다수 노동자들의 배제위에 세워진 가상의 공동체일뿐이다.
-> 국가주의를 싫어하는 나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시는군.

나 공산주의에 필 꽂힌거 맞다.
뒤늦게 자본론도 읽고싶은 욕구가 스멀스멀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