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갠적으로 김승우라는 배우가 싫습니다.
미운건 이유가 없어요.
아끼는 장진영의 호연에도 김승우의 연기는 왜이리 정이 안가는지.
박해일이나, 황정민이었음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후반부 가니까 남주인공이 정말 미워서 패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박해일이나, 황정민이 아니길 천만다행.

버리지 못하는 욕심때문에 한 여자의 인생을 막장까지 보내버리는 남주인공.
저런 남자 주변에서 여럿봐온 터, 남이야기 같지 않더군요.

그래도 전, 연화처럼 무너지지 않아요.
근데, 장진영, 왜이렇게 멋있는거죠?
영화 '소름' 한번더 보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