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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평강'을 구상하다

엉뚱한 상상력이 부족한 나로서는 결국 나와 결부된 이야기로 스토리를 짤 수밖에 없다.

소설 '평강'을 생각한다.

 

관계의 문제.

사랑의 문제.

서로 상호의존하던 관계.

세련되게 기술하는 방법.

지저분한 이야기를 깔끔하게 표현할 방법.

천명관 처럼 할 수 있으려나?

 

그래 써보자.

이럴때 글 쓰지 않으면 언제 쓰리오.

 

실은 진짜 고통인지도 모르겠고

그저 피곤할 정도로 망상과 사유가 뒤섞여 복잡할 뿐

그냥 하루는 잘 지나가고

시간은 지나가고

그 시간에 행복감은 없고

그저 하루하루 전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