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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기

내원참

내가 착지한 곳마다 평화로우니
싱거웁다고 웃어넘겼다.

목욕탕을 다녀오니
휴대폰 문자가 난리가 났다.

"경복궁앞 폭력경찰 강경진압 현재 시청광장으로 이동중, 대오정비 다시 청와대로"

스프링쿨러 물길에 가슴쓸어내렸는데
역시  물대포는 발사됐고 이름모를 여성은 병원에 실려갔다.

내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