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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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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박완서 나에겐 죽음보다 무서운 고통이 타인에겐 단지 흥미나 위안거리밖에 안되는 인간관계가 무서워서 떨고 있었다. 관계의 본질은 헤어질 때 드러난다. 이별은 아프지만 아름다울 수도 더러울 수도 있다. 더러운 이별 후에 떠나는 이들은 대부분 상처받은 사람이다 같은 직장, 같은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 아픈 사람에게 "세상에 사람은 많아"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져"라는 뻔한 조언의 공해를 견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처 준 사람의 달뜬 행복을 보는 게 너무 괴롭기 때문읻. 사람들은 너무 쉽게 평가한다. 이별은 누구나 겪는 문제라거나 쿨하지 못하게 왜 저렇게 질질 짜냐며 상처 받은 사람에 대한 조언과 걱정을 가장하며 답답하게 여긴다 그래서 짐을 싼다. 그리고 남은 가해자는 축하 속에서 기쁘고 행복..
감사일기 22 1. 토현이의 목소리와 유머 감사합니다. 2. 정직해지는 과정, 감사합니다. 3. 친구와 떠들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마음의 여유가 생겨 감사합니다. 5. 떳떳하니 감사합니다. 6. 사회적 관계가 유지되니 감사합니다. 7.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비다. 8. 나의 진정성을 믿어주는 동료가 있으니 감사합니다. 9. 하루가 지나니 감사합니다. 10.대출상담이 잘 이뤄져서 감사합니다. 11. 하나씩 매듭지어져서 감사합니다. 12. 정치와 삶이 한발씩 나아가니 감사합니다. 13. 그동안 관계맺음에 감사합니다. 14. 치명적인 실수가 없어서 감사합니다. 15.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6. 따뜻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7. 위로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8.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19. ..
감사일기 21 1. 두통에서 벗어나서 감사합니다. 2. 정직한 관계에 한발 다가가서 감사합니다. 3. 함께 분노해줄 친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4. 새로운 결심들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5. 선선한 바람 감사합니다. 6. 따뜻한 날씨 감사합니다. 7. 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8. 새로운 계획 감사합니다. 9. 시간이 흘러 감사합니다. 10. 다시 건강해질 것이므로 감사합니다. 11. 다른 사회적 관계가 보여서 감사합니다. 12. 정이 똑 떨어져서 감사합니다. 13. 사람의 실체.. 본질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14. 부족한 사람을 그대로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15. 의식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16. 그릇대로 사람을 재단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17.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