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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부

동물농장


1984년 동물농장(양장본)(월드북 118)
조지 오웰 | 박지은 | 동서문화사 | 2009.09.09
 
 
 
 

나와 너 우리 둘 사이에도 권력이 존재한다.
하물며 무리짓기 하는 어떤 종류의 조직에서 권력을 부정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질문 하나, 권력은 자발적인가 비자발적인가? 정답은 본능이다.
기껏 돼지 몇마리, 당나귀, 암탉 등이 등장하는 짧은 소설 읽었을 뿐인데 머리가 복잡하다.
규율과 질서는 과연 평등주의에서 비롯된 것인가? 대관절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다~ 노무현 때문이다는 과연 노무현의 잘못 때문인가?
외부, 내부의 적은 정말 적으로서의 소양이 충분해서인가?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인가?
결의했던 우리의 기억은 매스미디어가 함부로 손댈 수 있는 영역이었던가?
그건 매스미디어 때문인가, 아니면 우리의 흐릿한 기억과 각성하지 못한 의식 때문인가?
집단의 목적에 어긋난 개인의 각성은 왜 지도그룹의 공포의 대상일수 밖에 없는가?

만약, 당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 집단이, 국가가 규율과 질서를 들이대며 복종을 요구했을때 생기는 각종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동물농장에 그 해답이 있다.

당시 조지오웰은 소비에트 연방과 그와 연대하거나 혹은 대립관계에 있는 영국을 비롯한 주변국가를 풍자했을 뿐인데 1944년에 조지오웰은 2009년의 우리동네 진보진영의 무리짓기의 오류까지도 해석해준다.  
이럴때 고전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린다 할 수 있겠지.
내가 읽은 책은 신라출판사 것인데 검색해도 도무지 찾아볼 수 없구먼. 할인판매해서 덥썩 물었더니, 망한건가?

메이저 영감- 레닌 - 문 혹은 백 혹은 함
나폴레옹 - 스탈린 - 권 또는 박
스노볼 - 트로츠키 - 노 또는 기
아홉마리 맹견 - 국가 비밀경찰 - 임원들
존즈 - 러시아 황제 - 두말하면 잔소리 한나라당
필킹턴 - 영국 - 친박연대
프레데릭 - 독일 - 민주당
스노볼의 도망 - 트로츠키의 망명 - 그들의 제거
풍차의 건설 - 5개년 계획 - 실천 담보되지 않는 누가 하려했던 계획들
프레데릭과의 상거래 - 독일 소련 불가침 조약 - 절대 침략 안하지 
필킹턴과 나폴레옹의 트럼프 놀이 - 테헤란 회담  - 극과 극은 통하니까,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