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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기

근황

간만에 글을 쓰니 낯설다.
2주간, 신나게 놀았다.
신나기보다 편하게 놀았다.
웃어도 웃는게 아니였단걸 이제서야 알았다.
양육의 부담이 없을때의 편안함이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단막극 대본을 하나 쓰고, 16부작 시놉을 하나 썼다.
피드백을 받아야 수정할텐데 아직 강사와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으니.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수줍어 하지말고 연락이나 함 해봐야겠다.

맥도널드 알바 지원을 했다.
아줌마를 구한다고 한다. 흠. 맘에 듦.
시급도 괜찮다.
그런데 연락이 없다.

포로이에 알바지원했다.
나이를 두어살 속였다.
연락을 준다더니 연락이 없다.

모니터링단에 지원했다.
설문지 100장을 받으면 20만원 준단다.
힛~ 인맥으로 갔으니 그건 되겄지.

강의 두시간 하고 15만원~20만원 받는게 얼마나 큰 복인지
이제서야 절감한다.
아무래도 알바가 구해지지 않으면
강의를 열심히 뛰어야 할수도.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육체와 정신은 정말 뗄레야 뗄수 없다.
건강해야 방긋 웃지.
어제는 술도 안마셨는데 속이 어지럽고 장이 부글거렸다.
정줄은 오락가락하고 졸음이 쏟아지고.
어디, 이래서야 드라마 써서 돈벌겠는가.
팔팔하게 건강해야 드라마도 쓰고 돈도 벌고 번 돈으로 신나게 놀러다닐 수 있지 않겠는가.

놀기위해 잘 놀기위해.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