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관계가 남긴 삽자국은 그렇게 화석화될 줄 았았다.

그래서 더이상 그곳에 피어날 꽃도 퍼담을 흙도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삶이란게 그렇게 들고나는 자리를 정확히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었다.

다른 관계들로 채워지고 넘쳐나서

오히려 특별한 관계에 쏟았던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성장하지 않고 정체했던 몇년의 세월이 후회스럽기도 했다.

편하고 안정적인 것은 위험이 없는 대신 배움이 적고

상처로 패인 자리에 채워진 관계들은 사랑의 욕망으 충족할 수 없는 대신

충만한 우정을 선물한다.

 

이 관계들에 감사한 하루.

친구,친구,친구

어릴적부터 나를 길러준 건 친구요.

나를 보듬어 준것도 친구요.

이렇게 패였을 때

채워주고 문질러주고 다져준 건

바로 친구였다.

 

그동안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랑을 하느라

만남에 소홀했던 나를 용서해주셔.

 

나이와 성별이 제각각인 친구들의 우정으로

난 일어서고 배우고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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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쯔로리타 마돈나 2016.06.01 01:06

박완서

나에겐 죽음보다 무서운 고통이 타인에겐 단지 흥미나 위안거리밖에 안되는 인간관계가 무서워서 떨고 있었다.

 

 

관계의 본질은 헤어질 때 드러난다.

이별은 아프지만 아름다울 수도 더러울 수도 있다.

 

 

더러운 이별 후에 떠나는 이들은 대부분 상처받은 사람이다

같은 직장, 같은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

아픈 사람에게 "세상에 사람은 많아"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져"라는 뻔한

조언의 공해를 견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처 준 사람의 달뜬 행복을 보는 게 너무 괴롭기 때문읻.

 

사람들은 너무 쉽게 평가한다.

이별은 누구나 겪는 문제라거나

쿨하지 못하게 왜 저렇게 질질 짜냐며

상처 받은 사람에 대한 조언과 걱정을 가장하며 답답하게 여긴다

 

그래서 짐을 싼다.

그리고 남은 가해자는 축하 속에서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언제 내가 상처를 줬냐는 듯 보통의 일상을 보낸다.

 

그렇게 떠났던 똑똑하고 빛났던 사람들은

왜 바보같이 자신을 숨겼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뭐라하든

자신만큼은 자신이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응징해야 한다.

 

 

 

의 배신 그 자체 때문에 힘든 게 아니다.

배신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실수를 인정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타인에 대한 상처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그런데

상처를 주고 미안해하는 사람은 발뻣고 자고

상처를 받은 사람은 꽤 오랜시간 뒤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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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쯔로리타 마돈나 2016.05.16 22:55

1. 토현이의 목소리와 유머 감사합니다.

2. 정직해지는 과정, 감사합니다.

3. 친구와 떠들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마음의 여유가 생겨 감사합니다.

5. 떳떳하니 감사합니다.

6. 사회적 관계가 유지되니 감사합니다.

7.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비다.

8. 나의 진정성을 믿어주는 동료가 있으니 감사합니다.

9. 하루가 지나니 감사합니다.

10.대출상담이 잘 이뤄져서 감사합니다.

11. 하나씩 매듭지어져서 감사합니다.

12. 정치와 삶이 한발씩 나아가니 감사합니다.

13. 그동안 관계맺음에 감사합니다.

14. 치명적인 실수가 없어서 감사합니다.

15.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6. 따뜻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7. 위로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8.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19. 홀로 보낼 시간이 확보되어 감사합니다.

20. 성장할 시간과 공간의 확보 감사합니다.

21. 재미난 꿈을 꿀 수 있어 감사합니다.

22. 상처를 상처가 아닌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서 감사합니다.

23. 복수는 나의 힘.

24. 그날을 기다리며 웃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5. 벌써 한달, 잘 지나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6. 더이상 배아프지 않으니 감사합니다.

27. 앞으로 어떻게 관계맺어야 할지 겸손함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28. 차분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9. 쓸쓸한 눈빛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30. 정이 똑 떨어져서 감사합니다.

31. 더이상 감사일기를 쓰지 않아도 되어서 감사합니다.

32. 이젠 다른 글을 쓸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33. 팟캐스트를 시작하고자 하는 동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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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쯔로리타 마돈나 2016.05.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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