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현장을 다니다 보면 유독 관심가는 현장이 있다. 교육의뢰한 기관이나 훈련생 입장에서는 섭할 수도 있으나 인간인 이상 편애가 없을 수 없다. 내가 편애하는 현장은 장애인현장이다.
주민운동이 가난한 주민의 도시빈민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주거환경개선, 개발 등으로 뿔뿔히 흩어졌다.
동시에 장애인 인식이 생기면서 장애인권운동의 확대로 탈시설 자립생활이 시작되면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장애인이 늘었다.
90년 이전만 해도 지역이 가난을 대변했으나, 이제는 계층이 가난을 대변한다.
가장한 가난한 계층은 장애인이다. 부자부모가 있더라도 홀로서는 장애인은 철저히 빈곤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빈곤을 포함해 가장 가난하다고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난 지금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와있다.
힘, 세력화, 조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난 비장애인 입장에서 장애인을 만나면서 장애감수성을 배우고 있다.
책으로 배울 수 없는 것은 키스만이 아니다. 인권감수성도 이렇게 만나야 길러지는 것이다.
훈련생으로 하여금 오늘 내키가 조금 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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